대학 1학년.. 경험삼아 시작한 주식투자를 지금까지 계속해 오고 있다.
물론 군대 있는 동안 쉬는 기간도 있었고 총알(?)이 모자라 잠시 쉬었던 적도 있기는 하나..
이것저것을 감안한다고 해도 나도 어느덧 주식투자 6년차 정도는 되는 것 같다.

나처럼 실전을 통해 주식투자를 먼저 경험한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약점은 바로 이론적인 부분에 약하다는 것이다.
이는 개인의 투자철학이나 원칙이 지극히도 개인적 성향에 따라 다른다는 문제점이 있을 수 있다.

나 역시 나름의 투자스타일을 만들고 여러번 실패를 거듭한 끝에 지금은 간접투자와 직접투자를 병행하고 있다.
성향상 직접투자 비율이 3:1로 간접투자 보다 투자액도 많이 수익률도 간접투자 - 10% 수익률 보다 훨씬 큰 +58%라는 수익을 올리고 있다.

하지만.. 누군가 나에게 투자 원칙이나 투자 노하우라도 물으면 딱히 뭐라 답해 주기 힘든 점이 있다. 바로 실전을 통한 배움으로 인해 이론적인 이해가 부족하였기 때문이다.

이렇게 주식투자를 하면서도 투자 이론에 대해서는 컴플렉스처럼 아픈 구석을 간직하고 있던 차에.. 위드블로그를 통해 제목만 봐도 확 끌리는 한권을 책을 발견하고 당당하게 리뷰어를 신청하게 되었으니.. 그 책이 바로 아래의 책이다.


마크 스쿠젠의 주식투자 레슨..

읽으면서 보니.. 번역서의 제목과 달리 원제가 바로 Investing In One Lesson 이다. 머리말에 나와 있듯 마크 스쿠젠이 가장 좋아하는 책인 '마케팅 경제학 1교시'를 차용하여 제목을 지었다고 한다. 우리말로 하면 투자 1교시 정도가 될까??

책을 읽어 본 사람이라면 이 책이 단순하게 주식투자에만 국한된 이야기를 하지 않는다는 것을 쉽게 알 수 있다. 번역서의 제목은 마크 스쿠젠의 주식투자 레슨이지만 내용은 훨씬 광범위하다. 물론 주식에 대한 내용이 거의 대부분이긴 하지만 주식외 채권부터 각종 펀드, 부동산 그리고 금,은 까지 거의 모든 투자 대상을 망라하며 성공적인 투자 기법에 대해 이야기를 풀어나가고 있다.

Investing In One Lesson

주식투자에 당장에 써먹어 볼 특별한 비법이라도 얻어 볼까 하는 요량으로 책을 읽기 시작해 마크 스쿠젠이란 국내에서는 다소 생소한 작가가 주식투자 레슨이란 도전적인 제목의 책으로 무슨 이야기를 할까? 궁금했다. 

읽을 수 록 주식투자 뿐 아니라 국내 현실과는 많이 다른 펀드, 부동산 리츠 등에 대해 설명할 때에는 제목만 보고 제대로 낚였다는 생각이 들었으나 이는 결코 내용이 부실하다는 이야기가 아니라 제목만 보고 막연하게 기대했던 투자 비법 등이 나오지 않는데 대한 실망이라 볼 수 있다.

마크 스쿠젠은 처음부터 끝까지 어떤 투자를 하더라면 고배당 개념을 유의해 투자하길 권하고 있다. 말미에 투자원칙을 간략하게 7가지로 정리하고 있지만, 이것이 책의 핵심 내용이라기 보다는 자신의 투자성향을 파악하여 배당율이 높은 투자 대상을 고점을 피해 투자 해야한다는 내용이 핵심일 듯 하다.

월가의 실제 펀드명을 예로 들 만큼 다양한 상품을 예로 들어 투자 원칙을 설명하고 있지만, 국내 실정과 맞지 않는 내용과 광범위한 논의에 다소 실망을 느낄 무렵부터 읽으면 읽을 수록 나의 투자 마인드는 어떠한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머리말을 보고 행동 경제학에 근거한 무엇가 대단한 역발상의 투자 기법을 알려줄 것으로 기대 했으나, 기대했던 것 처럼 실전에 바로 써 먹을 만큼 실질적인 비법이나 원칙을 이야기 해주는 책은 아니였다. 하지만, 주식투자 뿐 아니라 모든 투자에 앞서 갖추어야 할 투자 마인드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주는 소중한 책이라 생각된다.

책의 표지의 있는 말을 약간 수정하여 주식투자 뿐 아니라 투자를 하기 전에 한 번쯤은 읽어 볼 만한 책! 정도라는 것이 개인적인 평가이다.

첫 위드블로그 리뷰어로 리뷰를 올리게 되었는데 책의 내용만 나열한 독후감 스타일이도, 무조건 책이 좋다는 긍정적인 평가도 좋지 않을 것 같아.. 책을 읽고 난 후에 생각을 나름대로 적어 보았는데.. 글쎄 이렇게 리뷰를 하면 되는 것인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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