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 2.0을 이해하기 위한 두 권의 책..
Bookshelf 2007/11/03 23:46 |지난해 군인의 신분으로 사회와 격리 되어 살고 있을 때 유튜브의 선풍적인 인기와 앞으로 웹 2.0의 시대가 올 것이라는 뉴스를 보게 되었다.
그런데 도대체 웹 2.0이 뭐야? 하는 궁금증이 밀려왔으나 마음과는 달리 어찌 알아 볼 방법이 없었다. 밖이라면 웹 2.0을 대표한다고 하는 사이트에 직접 접속해 보거나 하다못해 네이버에라도 물어보면 되겠지만 그럴 수 없던터..
그때 우연히도 어렵게 어렵게 구독 중 이던(?) 경향신문의 신간소개 코너에서 IBM의 김국현씨가 쓴 웹 2.0 경제학을 소개하는 것을 보고 기억해 두었다가 외박나갔다가 드디오 웹 2.0 경제학을 구입해서 읽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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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 2.0 경제학 - ![]() 김국현 지음/황금부엉이 |
사전지식이 없이 읽었던 웹 2.0 경제학
당시 블로그에 대해서만 대충 알고 있었던 상황에서 '블로고스피어'라는 말도 처음 들어봤고 트랙백의 개념을 아무래도 이해되지 않았으며 '매시업', OpenAPI'이라는 기술적 용어까지 난무하는 웹 2.0 경제학은 다소 어렵긴하지만 공유,참여,개방의 정신으로 이루어진 웹 2.0의 개념을 정리하는데에는 큰 도움이 되었다.
무엇보다도 웹 2.0을 기술적인 측면에서만 아니라 경제적, 사회문화적 측면으로 확장하여 단순한 기술적 트렌트로 인식하지 않고 블로고스피어에 대한 시야를 넓힐 수 있는 계기가 되었던 책이다.
책의 내용을 100% 이해하지는 못했지만 이 책을 통해 웹 2.0의 개념을 정리하고 결국 블로고스피어에 참여하는 계기를 만들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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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웹 2.0 트렌드 - ![]() 김상범 외 지음/행복한나무 |
블로거 입장에서 읽어본 대한민국 웹 2.0 트렌드
민간인이 된 이후 뭐 이젠 웹 2.0에 대해서는 개념을 잡았다고 생각했지만 얼마 전 서점에 갔다가 '대한민국 웹 2.0 트렌드'라는 책을 발견하고 바로 구매해 버렸다.
책을 한 권 더 읽으면 웹 2.0에 대한 개념을 보다 체계적으로 잡을 수 있을테고 웹 2.0 경제학을 읽은지도 얼추 6개월 정도의 시간이 지났으니 그사이 여러가지 신규 사이트나 기술적인 변화도 있을 수 있으니 알아볼겸 생각하기도 했거니와 무엇보다 중요한건 안철수연구소 안철수 이사회 의장의 추천도서라는 글이 큼직하게 써 있는터라 주저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다.
'대한민국 웹 2.0 트렌드'는 완전 초보용!
결과적으로 말하면 두 책의 내용은 큰 차이가 없다. 이미 어느 정도는 '웹 2.0'에 대한 개념을 이해하고 있는 입장이라 더욱 그렇게 느낄 수 있겠지만, 거의 1년이상이나 뒤에 나온 책인 '대한민국 웹 2.0 트렌드'가 그사이에 변화된 '웹 2.0'의 확산과 전망에 대한 내용(제목 그대로 트렌드)을 담지 못하고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물론 2장에서 위자드웍스나 올블로그의 CEO인터뷰를 통해 나름대로 현재 트렌드를 담아보고자 노력한 것으로 보이지만 노력한 것에 비해 부실하다고 밖에 말할 수 없는 인터뷰 내용과 도대체 차이를 모르겠는 2장과 3장을 보면 더욱 그러하다.
'대한민국 웹 2.0 트렌드'가 철저히 초보자를 위해 쓰여진 책이라면 그러한 것이 큰 문제가 되지 않을 수 도 있다.(책에는 그 어디에도 나와있지는 않지만..)
그런 점에서 보면 나는 기본 개념이 잡힌 상태에서 보아야 할 책과 입문을 위한 초보입장에서 보아야 할 책의 순서를 거꾸로 읽은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한줄 요약 : 책을 통해 웹 2.0을 이해라는 것도 재미있다. 여러 권을 볼 생각이라면 대한민국 웹 2.0 트렌드를 먼저 읽고 웹 2.0 경제학을 읽으면 더욱 좋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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